Thursday, November 4, 2010

하인즈 워드 (Heinse Ward), That's football

미국 와서 풋볼을 즐겨 보게되면서 자주 듣는 이름이 바로 하인즈 워드다.
수퍼볼 우승으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열풍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잊혀진 듯한 이름이 아직도 주말 풋볼경기 중계나 스포츠 뉴스에선 여전히 회자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야구를 사랑하는 나마저 앞선 포스팅에서 썼듯이 월드시리즈가 아닌 먼데이나잇풋볼을 시청하게 만든 매력이 뭘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서로 들이받는 블락(Block)에서 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아닐가 싶다.

그럼 누가 제일 잘 들이받는 선수일까? 언듯 떠올릴 수 있는 포지션은 콜츠(Colts)의 프리니(Freeney) 같은 수비수겠지만 내가 스포츠뉴스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선수는 바로 하인즈 워드였다. 그럼 하인즈 워드가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왜 위험한 태클이나 블락과 관련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을까?

풋볼이 얼마나 위험한 스포츠 인지는 내가 봤던 스포츠 뉴스에서 자주 다뤄졌던 것 중에 하나가 선수들의 부상이었고, 2010년 2월호 타임(Time)지에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다뤄져 관심 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내용은 길지만 한마디로 뭐 굉장히 위험한 스포츠란 얘기를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설명했고 향후 NLF이 어떻게 대응할 지 문제 제기를 한 것이었다.

ESPN sports center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게 하인즈 워드의 플레이가 더티플레이냐 정당한 블락(Block)이냐란 것이었고, 그게 시작점이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2009 시즌부터는 하인즈 워드 룰이란 게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 룰을 알아보기 전에 하인즈 워드의 어떤 플레이가 문제가 된건지도 봐야할 것 같다.


영상에도 나오지만 2008년 신시내티 뱅갈스의 루키 키스 리버스(Keith Rivers)란 선수는 하인즈 워드의 저 머리부터 돌진하는 블락에  턱뼈가 부서졌다고 한다. NFL이 승인한 하인즈 워드 룰이라고 불리게 된 내용을 살펴보면 헬멧, 팔뚝, 어깨가 수비수의 머리나 목 쪽으로 향하는 태클을 금지시킨 것이다.

아래 영상은 얼마 전 이글스(Eagles)의 잭슨(Jackson)이 팔콘스(Falcons)의 로빈슨(Robinson)에게 워드 룰이 금지한 반칙을 당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가지고 하인즈 워드가 논란의 대상이 된 일이 생겼다. (댓글을 보면 주로 욕을 먹은 것 같다)



영상의 상황에 대해서 하인즈 워드가 신선한(?) 의견을 보였는데..
원문은 요기로

워드는 잭슨이 당한 이유가 이글스 쿼터백인 케빈 콜브(Kevin Kolb)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로빈슨이 저 상황에서 반칙을 피하기 위해 아래쪽으로 태클을 들어갔다면 잭슨은 무릅과 함께 선수생명이 끝났을 것이라며 코너백이 들어오는 걸 보지 못하고 방어 할 수 었는 상태에서 공을 받게 한 쿼터백을 탓하며, 로빈슨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다.

하인즈 워드가 지난 10년 동안 랜디 모스(Randy Moss)와 함께 가장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로 경쟁하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이 공격수지만 적극적으로 쿼터백이나 러닝백을 상대 수비수들로 부터 돕는 이런 태클을 잘 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올해에도 하인즈 워드는 와이드 리시버로 팀 승리에 여전히 공헌하고 있다. 룰 변경 때문인지 작년부턴 터프한 플레이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풋볼은 볼 수록 위험한 스포츠이고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뛰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하인즈 워드가 당하는 장면이 월요일 세인츠(Saints)와 경기에서 나왔는데 헬멧으로 당한 건 아닌 정당한 블락이었고, 워드가 먼저 수비수를 밀치는 반칙으로 10야드 페널티를 받는 장면이다. 워드도 당할 땐 당한다.




컬럼니스트 론 쿡(Ron Cook)은 관련 기사에서 워드를 가리켜 "He is a linebacker trapped in a wide receiver's body." 라고 했는데 이는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의 탈을 쓴 라인배커(Linebaker)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터프가이 하인즈 워드는 자기가 당하면서도 "That's football" 이라고 외칠 것이다.



Wednesday, November 3, 2010

오늘의 다짐--밥 잘 먹고 살자.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서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공부를 다시 시작하지 않았을 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는데,
이제는 커피없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커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라도 있었지만
여기선 그런 얘긴 미신쯤으로 치부당할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아이에게 과자를 먹이느니 담배를 피우게 하라'는 이야기도 듣고 (책은 못 읽었다. --;)
생협이나 교회에서 받은 교육을 통해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토토로조카님에게는 과자도 가려 먹이게 하고
먹이더라도 되도록 인공 첨가물이 들지 않은 유기농 과자를 찾아 먹였다.
그런데 미국 왔더니 천지에 형형색색의 과자, 쫀득이(이해가 되시려나..)류의 캔디들.
매일 학교에서 간식으로, 할로윈이라고 사방에서 캔디, 스낵들이 쏟아지고
먹지 못하게 할 방법이 없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공식품 (processed food)의 소비가 가장 높다고 한다.
전체 시장의 구성율도 신선식품에 비해 31%정도 높다고 하고 이는 마트에 가보면 절감할 수 있다.
특별히 나는 강원도 출신이라 어렸을때 엄마의 식탁은 철따라 온갖 채소 및 나물이 풍성했고,
성장해서 서울에 가서는 그렇게 다양한 채소들을 구할 수 없어,
혹은 구하더라도 너무 비싸서 짜증났었는데
여긴........................... 오늘도 된장. ㅋㅋ 진짜 채소 종류 없다.
일견 많아 보일수도 있지만, 거의 사계절 내내 같은 종류의 채소가 진열되어 있고,
아주 일부만이 달라진다.
어떻게 사철 같은 채소만 먹냐고요!! 아. 역시 선행 학습이 중요해..
너무 많은 채소를 먹어 본 것이다..

잘 먹는 것은 중요하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환경이 안 받쳐줘서 자꾸 게을러 진다.
워낙 시간도 없고, 마트에 가면 가공식품이 널려 있어서 자꾸 마음이 끌린다.
학교에 가면 애들은 냉동식품 간단히 전자렌지에 돌려먹고 생활하는 거 보면
첨엔 '저래도 안 죽나' 하다가 나중엔 '저래도 안 죽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ㅋㅋ


그러니 쉬지 않고 나 스스로를 계몽시켜야 한다.
제이미 올리버의 이 강의를 한국에서 본다면 크게 충격적이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토토로조카님에게 '오늘 학교에서 뭐 먹었니?' 물어보면
'피자요, 치즈피자' 대답하던 오늘을 돌이켜보면,
확실히 이곳에서는 더 조심하고, 더 충격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제이미의 말이 가슴을 친다. 'I'm a father..'
I'm a mother.........
밥을 잘, 꾸준히 먹고 살자. 자꾸 이상한거 사먹으려고 하지 말고.. ^^

화면 밑에서 subtitles를 클릭하면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이 talk은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Monday, November 1, 2010

WS (World Series) 보다 MNF (Monday Night Football)

난 지금 먼데이 나잇 풋볼을 보고있는 중.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휴스턴 텍산스의 시즌 2차전인데 1차전을 패한 콜츠의 반격이 흥미롭다.
인디애나에 살기 때문에 콜츠의 팬이 되었지만 볼수록 매력있는 팀이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볼만한 프로팀이 레지 밀러 은퇴 후 성적이 좋지 않은 NBA 팀을 빼면 2007년 수퍼볼을 차지한 콜츠는 인디애나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팀이다.
풋볼 기계같은 쿼터백 패이튼 매닝(Payton Manning)의 볼배급과 콤비를 이루는 공격진도 막강하지만 내가 보는 콜츠 게임의 진수는 Dwight Freeney(드와이트 프리니)와 Robert Mathis(매티스)의 박진감 넘치는 디펜스 팀의 힘이다.


프리니의 경우 통산 NFL 쌕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출처: NFL.com)


엄청난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상대방을 피하는 턴 기술도 굉장히 빠르다.



상대방 공격진의 틈을 탱크같이 파고들어 쿼터백을 잡아내는 쌕 (sack) 장면은 압권이다.
미식축구의 진수가 쿼터백과 터치다운이라곤 하지만 난 이 둘의 수비를 보는 게 그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고 생각한다.

난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난 지금 월드시리즈 6차전 대신 먼데이 나잇 풋볼 콜츠 게임을 관전 중이다 ^^.



PS: 블로그 운영을 잘 해보고자 올포스트에 등록함.

다음 애드박스는 내가 블로그스팟으로 다음 뷰에 가입되어 있어 사용할 수 없고 티스토리로 애드박스를 설정하려했더니 티스토리는 초대를 받아야 블로그 자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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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스트에서 뭐 이렇게 포스팅 중간에 인증 코드를 넣으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