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2, 2015

메이저리그 심판판정의 정확도

어제도 추신수는 어이없는 볼에 삼진을 당했다.
일명 추존이라 불리는 이상한 콜에 당하는 루킹삼진과 더불어 기록을 손해보는 것까지 따진다면 스트라이크/볼 판정도 기계를 도입하든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론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기사 두개를 살펴보자.

8월 중순에 나온 스트라이크존과 심판에 대한 기사.
http://fivethirtyeight.com/features/umpires-are-less-blind-than-they-used-to-be/

요약하자면,
1. 2008년 이후로 심판들의 콜이 점점 정확해지고 있다 (83%에서 86%).
2. 가장 정확한 심판(Lance Barksdale)과 그렇지 못한 심판(Tim Welke)의 오심 콜수 차이는 게임 당 10개 정도.
3. 마크 데로사는 경기 전 심판 성향에 대해 선수들이 이야기하고 대비한다고 함
4. 정확성이 증가한 콜은 스트라이크 콜뿐, 볼에 대한 콜 정확성은 그대로임 (볼이 스트라이크가 된 콜이 많아졌다는 의미. 스테로이드 테스트와 함께 투고타저에 기여했다고 봄)
5. 심판 평가에 필드 플레이 콜과 스트라이크 볼 판정이 모두 중요하다고 함 (하지만 ALCS나 WS에 배정되었던 심판들은 기록과 무관함. 정확도 하위 70위권 3명(총 79명)이 배정되고 탑 10 중 한명만 배정됨)

9월 초에 나온 위 기사를 인용한 다른 기사
http://www.businessinsider.com/major-league-baseball-umpires-balls-and-strikes-2015-9

1. 하지만 정확한 심판도 여전히 14%나 틀린 콜을 하고 있음
2. 투수는 게임당 288구 던지며 타자가 스윙하는 47% 정도를 빼면 154번 심판이 투구를 콜함
3. 14% 틀린다고 하면 게임 당 22개 정도 틀리며 시즌 전체로 치면 5만번이 됨 (헐~)
4. 2008년 이래 정확도가 증가하긴 했지만 지난 3년간은 변화 없음 (여전히 5만개 이상의 배드 콜).
5. ESPN의 3D K-zone 같은 기술은 준비되어 있지만 MLB가 회피하고 있음
특정 선수에 대한 편파적인 콜에 대해서는 정보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심판 콜에 대한 기사가 없어 찾아봤다.

아래는 추신수 삼진 장면.
출처: mlbpark.com 해치지않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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