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31, 2011

레퍼토리, 레퍼트와

책을 읽다가 Bernoullis라는 이름을 봤다. 그의 이름은 그 유명한 베.르.누.이.
성대 진동시 압력과 속도에 따라 발성이 이뤄지는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에 나왔던 이름이다. 베르누이 방정식에 대한 설명은 위키디피아 참조하소서.



그럼 이 이름을 영어로는 어떻게 발음 하는가?

발음기호가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발음이 우리말과 유사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이걸 발음하면 미국 사람들이 알아들을 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ㅠㅠ


그런데, 내가 페이퍼에 자주 써야 하는 말 중에 repertoire라는 단어가 있다. 워낙 애들의 자모음 repertoire가 몇 개인가 이런걸 따지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이 단어의 뜻은 '레퍼토리'이다. 사랑하는 구글 딕셔너리에 의하면, 이 단어의 뜻은 "레퍼토리, 상연 목록, 연주 곡목;【컴퓨터】 레퍼토리 《어떤 특정 명령 시스템에 쓰이는 문자나 부호의 범위》"를 말한다. 그리고 영어로 '레퍼토리'라고 발음하면서 이 단어를 써도 사람들은 알아듣는다.

그러나 이 단어의 발음은, [répərtwɑ̀ːr, -twɔːr], 즉, "레퍼트와"에 가깝다. 그리고 사실 레퍼토리라고 발음하는 단어는 repertory라고 쓰는 녀석이 따로 있더라.

즉, 쓰기는 repertoire라고 많이 쓰고, 말하기는 레퍼토리라고 많이 말하는 것 같다. 왜 이런 짓을........-,.- 사람 헷갈리게.. Bernoulli는 베르누이로, repertoire는 레퍼토리로.. 얘들아, 강세 맞추는 것도 힘들다. 스펠링대로 읽자꾸나.

8월 4일 추가-- 흠. repertoire는 repertory와 약간 다르다고 한다. 읽기도 '레퍼트와' 그렇게 읽는다고 한다. repertory는 어떤 장소의 개념이 들어 있어 repertoire와 100% 일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repertory를 webster에서 찾아보면 2번째 뜻으로 repertoire가 나와 있지만... 먼저 떠오르는 뜻이 장소라네.. 오오..... 발음보다 더 어렵다.

Friday, July 22, 2011

김치 크로니클, 기대된다.

페이퍼 읽어야 하는데 이러고 있다...

얼마전에 한국 과자가 먹고 싶어서 H-mart 웹사이트 들어갔다가 알게 된 김치 크로니클.

내 사랑하는 셋째동생이 쉐프이신 관계로, 나는 그래도 장조지가 누군지, 제이미 올리버가 뭐하는 사람인지를 알고 있다. 장조지는 뉴욕에서 엄청 유명한 쉐프. 웹사이트는 여기. http://www.jean-georges.com/ 지난 번 한국 뉴스에서는 식당재벌이라고 소개하더군...

그런데 이 사람의 와이프가 한국계 혼혈 입양아였던, Marja라고 하는 사람이다. 나는 프랑스식 이름인가 했더니, 한국식으로 '말자'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었다.

이 두 사람이 직접 한국에 와서 먹고, 돌아 보고, 만들어 보며 찍었다는 Kimchi Chronicles.


동부쪽에서는 이미 PBS로 방영되었다는데, 이 곳 중서부에서는 언제 방영될지 모르겠다.. 이렇게 기다리다가 dvd가 먼저 나오는 것 아닐까?

문화는 자꾸 체험해보고, 알아가는 것이 내 스스로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나는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내 주변의 미국인들도 나를 만나는 유익이 있어야 할텐데 영어가 짧고, 워낙 재주가 없어서 잘 못 전해주는 것이 아쉬웠는데.. 이런 잘 만든 프로그램이 공중파로 확! 뿌려질 날을 고대해 본다.

그들의 웹사이트는 이곳. http://www.kimchichronicles.tv/videos/
그들의 페이스북은 이곳. http://www.facebook.com/KimchiChronicles

요즘 아무래도 내가 food related job을 가진 것만 같다. 맨날 제이미에 김치 크로니클만...

Thursday, July 21, 2011

휴대폰 mobile phone, 그럼 일반 전화는?

오늘 어드바이저랑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우리 랩은 전화 신호를 잡는데 매우 취약한 곳이라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 어드바이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휴대폰을 끊고 일반전화로 통화를 하려는데 일반전화를 영어로 무어라고 하는고?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것이 아니고 이런 어휘를 영어로 생각해 본 적도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나름 "I will call you through a wired phone." 말하니 내 영어를 알고 있는 어드바이저는 알았다고 하고, 옆에서 듣던 Diana는 웃는다. --;

일반 전화, 혹은 유선 전화(엄밀히 말하면 일반전화도 유선, 무선이 있으니 이 명칭은 맞지 않는구나)는 영어로 landline phone 이라고 한단다: a telephone line which travels through a solid medium, either metal wire or optical fibre, as distinguished from a mobile celluar line, where transmission is via radio waves (출처: 위키피디아)

이에 비해 Skyline은 "the overall or partial view of a city's tall buildings and structures consi
sting of many skyscrapers in front of the sky in the background" (출처: 위키피디아) 으로 전화랑은 전혀 상관없다. 즉 skyline phone이란 말은 없으시겠다.




오늘은 교훈은 역시 '영어는 쉬운 것이 어렵다.'




토토로 조카님 뒤로 보이는 것은 시카고 skyline.------>